홍성군 홍주향교, 공기 2573년 추계 '석전대제' 봉행
입력: 2022.09.28 13:28 / 수정: 2022.09.28 13:28
이용록 홍성군수가 석전대제에서 초헌관으로 참여해 첫 잔을 올리고 있다. / 홍성군 제공
이용록 홍성군수가 석전대제에서 초헌관으로 참여해 첫 잔을 올리고 있다. / 홍성군 제공

[더팩트 | 홍성=최현구 기자]충남 홍성군 홍주향교 추계 석전대제가 28일 홍주향교 대성전에서 성대히 봉행됐다.

석전대제란 공자를 비롯한 선성과 선현들에게 제사를 올리는 의식으로, 1986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홍주향교에서는 매년 춘계, 추계 두 차례에 걸쳐 봉행되고 있다.

이날 석전대제에는 이용록 홍성군수가 초헌관으로, 이선균 홍성군의회 의장이 아헌관, 주진익 홍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했으며 홍주향교 유림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석전대제는 초헌관이 분향하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관이 첫 잔을 올리고 대축이 축문을 읽는 초헌례, 아헌관이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아헌례,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종헌례가 차례로 진행됐다.

이후 초헌관이 폐백과 축문을 태워 땅에 묻는 망예례를 마지막으로 석전대제 봉행이 마무리됐다.

이용록 군수는 "우리 전통 문화유산인 석전대제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홍주향교 전교님을 비롯한 유림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석전대제가 전승‧보존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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