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 위원장들, '尹마창·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공약' 이행 촉구
입력: 2022.09.28 13:23 / 수정: 2022.09.28 13:23

"윤석열, 공약 파기면 파기 선언하고 국민께 사죄하라"
민주당 경남 위원장들, "국힘 소속 지자체장도 마찬가지"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역 위원장들이 28일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마창대교,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공약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경남도의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역 위원장들이 28일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마창대교,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공약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경남도의회 제공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역구 위원장들이 28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삭감한 ‘통행료 인하 방안 용역비’를 다시 편성하고 마창대교,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공약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변광용 거제시위원장을 비롯해 김지수 창원시의창구 위원장 등 총 13명의 위원장을 대표해 자리에 나섰다.

이들은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마창대교와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공약하며 경남도민과 수많은 국민의 표심을 호소했따. 이에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내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도 한 목소리로 이를 따랐다"면서 "그러나 윤 대통령의 공약 실천 의지와 노력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특히 2023년도 정부예산안 편성에 마창대교,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와 관련된 예산은 전혀 보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통행료 인하 방안 용역비 5억원 전액을 삭감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러한 예산 삭감은 공약을 지키려는 최소한의 노력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당선을 위해 국민을 속인 것과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경남지역 국민의힘 소속 자치단체장들도 손을 놓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공약 파기면 파기라 선언하고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면서 "현재처럼 비싼 통행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로막을 뿐 아니라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민생경제 위기를 더욱 가중시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민주당은 정부에서 삭감한 용역비를 다시 살리고 실제적인 통행료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며 "윤 정부와 경남도도 실제적 통행료 인하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고 실천적인 의지가 담긴 자구책을 마련해 국민께 공개하는 등 공약 이행에 적극 나서라"고 거듭 촉구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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