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열차 내년 상반기까지 설치...열차 객실별 4대 설치
열차에 설치된 CCTV / 코레일 제공 |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열차 이용객의 휴대물품 보안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코레일은 고객의 안전을 위해 모든 철도역에 CCTV를 설치하고 24시간 녹화해 역사와 열차 내 범죄 예방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열차 내 휴대물품 도난사건에 따른 국민 우려 해소와 함께 철도를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열차 내 CCTV 설치를 조기에 완료하기로 했다.
열차 내 CCTV 설치는 관련법에 따라 2024년 6월까지 설치하도록 돼 있지만 KTX는 올해 말까지, 일반열차는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CCTV는 열차 객실별 4대가 설치되며, 그 중 2대는 휴대물품 도난 방지 등을 위해 휴대물품 보관대 주변에 설치한다.
이와 함께 열차 객실 출입문과 휴대물품 보관대에 CCTV 녹화 안내표지판을 부착한다.
또 열차 내 범죄 예방을 위한 안내 방송과 열차승무원 순회를 강화하고, 고객 보호를 위해 철도경찰과도 체계적 협력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홍승표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휴대물품 보관 문제로 불안해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와 설비를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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