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매장 유골 DNA 확인 20대 남성은 전남 화순 출신 염경선씨
입력: 2022.09.27 16:10 / 수정: 2022.09.28 08:01

28일 5 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기자회견…행불자 자녀 참석 당시 상황 설명

5.18 행불자로 신고돼 현재 국립5.18민주묘지 행불자 묘역에 가묘 상태로 안치돼 있는 최영찬씨./광주=나윤상 기자
5.18 행불자로 신고돼 현재 국립5.18민주묘지 행불자 묘역에 가묘 상태로 안치돼 있는 최영찬씨./광주=나윤상 기자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암매장지에서 발굴된 유골의 DNA 대조를 통해 지난 25일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가 찾은 전남 화순 출신 20대 남성은 염경선씨로 신원이 확인됐다.

이에따라 공법단체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는 28일 오전 10시 5‧18기념문화센터 내 오월기억저장소(광주 서구)에서 5‧18행방불명자 관련 입장을 밝히고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당시 교도소에 수감된 이후 교도소 생존자협의회를 꾸렸던 강길조 생존자협의회 회장과 국립5‧18민주묘지 행불자 묘역에 안치되어 있는 최영찬씨 자녀 최승철씨가 참석하여 당시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어서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조사위에 따르면 현재까지 보상신청에 따라 집계된 행불신고자는 242명이며, 이들 중 생존 및 사망자로 확인된 자를 빼놓고 총 85명이 행불자로 인정돼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행불자 대부분은 20대와 20대 이하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시위에 참여해 총격을 당한 후 암매장 됐다는 가능성이 줄곧 제기돼왔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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