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유기 한우 생산 및 공급체계 구축으로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
땅끝 유기 한우가 풀무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해남군 제공 |
[더팩트ㅣ해남=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과 영농조합법인 땅끝 유기한우, ㈜풀무원은 지난 26일 동물복지 유기한우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축산 발전과 올바른 식문화 선도를 위해 해남군에서 생산되는 동물복지 유기한우의 공급 확대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또 이날 협약에 따라 해남군은 동물복지 유기한우 생산 및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신기술을 보급하고 영농조합법인 땅끝 유기한우는 동물복지 유기한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풀무원은 동물복지 유기한우의 사용을 확대하고 소비 활성화 홍보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협약 체결 후 풀무원에서는 10월부터 영유아 급식시장에 동물복지 유기 한우를 사용하는 등 오는 2024년까지 24% 이상 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해남군에서는 13 농가에서 800여 두의 동물복지 유기한우(유기 한우와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동시 취득)를 사육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곽준길 부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지역 유기한우의 위상을 고취하고 소비 수요를 선제적으로 선점함으로써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우리 군 ESG 실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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