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 픽사베이 |
[더팩트 I 광주=이병석 기자] 수일에 걸쳐 주차된 차량에 상습적으로 불을 지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광역시 남부경찰서는 차량 3대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건조물방화)로 40대 남성 A(4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10시 43분경 광주 남구 방림동 골목길에 세워진 차량에 불을 지르고 도주하던 중 수사에 나선 경찰에 11시 30분경 긴급체포됐다.
앞서 A씨는 지난 23일과 24일 남구 백운동·봉선동의 주차된 차량 2대에도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옷가지에 불을 붙여 차량에 덮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동종 전과가 있는 A씨는 누범 기간 중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은 재범 우려가 높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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