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히고 싶다"던 文 '이재명 쓰레기' 좋아요 논란에…"범인 찡찡이 색출"
입력: 2022.09.26 18:46 / 수정: 2022.09.26 18:46

인스타그램 해명 글 게시

26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인스타그램에 고양이 찡찡이와 함께 찍은 사진들이 올라왔다. /인스타그램 캡처
26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인스타그램에 고양이 '찡찡이'와 함께 찍은 사진들이 올라왔다. /인스타그램 캡처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26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인스타그램에 고양이 '찡찡이'와 함께 찍은 사진들이 올라왔다.

책상에 놓여있는 태블릿 PC 위에 올라앉은 '찡찡이'가 문 전 대통령과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문 전 대통령은 해당 사진에 "트위터에 좋아요를 누르는 범인. 드디어 색출"이라는 문구를 적었다.

문구의 사연은 이렇다.

문 전 대통령이 최근 야권 인사들을 비판하는 트위터 글에 '좋아요' 표시를 누르면서 지지자들 사이에선 '진위 논란'이 빚어졌다.

특히 지난 6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쓰레기'라고 비난한 글에 문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한 일이 대표적이다.

이날 게시글은 이른바 이재명 저격 글에 '좋아요' 버튼을 누른 경위에 대해 공식적으로 해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인스타그램에 문 전 대통령과 고양이 찡찡이의 사진이 올라왔다. /인스타그램 캡처
26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인스타그램에 문 전 대통령과 고양이 '찡찡이'의 사진이 올라왔다. /인스타그램 캡처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은 '평산마을 비서실'에서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이다.

문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잊힌 사람으로 살고 싶다"고 국민들과 측근들에게 여러 차례 말한 바 있다. 실제 퇴임 후 정치적 현안에 대해서는 거리를 두고 있지만 SNS를 통해 책을 추천하거나 일상을 공유하며 소통하고 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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