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美 한국 농식품 유통업체와 1000만 달러 수출협약
입력: 2022.09.26 17:11 / 수정: 2022.09.27 08:54
전북도청 전경.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도청 전경. /전주=김도우 기자

[더팩트 |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도는 미국 내 한국 농식품 전문 유통업체인 한남체인과 1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하기로 협약했다고 26일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 25일 로스앤젤레스(LA) 현지에서 한남체인 그룹 하기환 회장과 이런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고, 전북산 농수산식품 취급 물량 확대와 신규 수출 농식품 발굴에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1988년 LA에 문을 연 한남체인은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매장 7곳을 운영하며, 연간 매출액은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지사는 "전북은 농수산물의 생산, 가공, 연구개발, 유통 등의 시스템을 모두 갖춘 농생명 산업 수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최대 한국 농식품 유통업체인 한남체인과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길을 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LA 한인상공회의소와 경제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한편 김 지사는 24일에도 호남 출신 기업인, 오렌지 카운티 호남향우회, 남가주 호남향우회와도 간담을 갖고 새로운 전북 경제발전 비전을 소개하며 전라북도와 새만금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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