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6만인구 사수 인구늘리기 민·관 공동대응 릴레이 협약
입력: 2022.09.26 13:54 / 수정: 2022.09.26 13:54

거창군새마을회 협약체결, 인구늘리기 실천의지 다져

구인모(왼쪽) 거창군수와 최두한 거창군새마을회장 인구늘리기 민관공동대응 실천 협약식을 갖고 실천의지를 다졌다./거창군 제공
구인모(왼쪽) 거창군수와 최두한 거창군새마을회장 인구늘리기 민관공동대응 실천 협약식을 갖고 실천의지를 다졌다./거창군 제공

[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경남 거창군이 6만 인구사수를 위해 인구늘리기 민·관 공동대응 릴레이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거창군은 26일 구인모 군수와 최두한 거창군새마을회장을 비롯해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늘리기 민·관 공동대응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인구늘리기 실천의지를 다졌다.

거창군은 경남도 인구 상위 3개 군인 함안·거창·창녕과 비교했을 때 2018년 대비 인구 감소폭이 가장 적지만 지속적으로 인구가 소폭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군은 6만 인구 붕괴의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이장자율협의회 등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내 기관·단체와 인구늘리기 민·관 공동대응 릴레이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거창군은 2018년 경남 군부 중 세 번째로 인구가 많았지만 2020년 이후 창녕군을 앞질러 경남 군부 인구수 2위를 달성했으며 앞으로 군은 1위를 목표로 인구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두한 거창군새마을회장은 "인구구조의 변화는 경제성장·고용·복지·교육·재정 등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라며 "지역 단체가 인구늘리기를 적극 추진하고 전입자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는 흐름을 안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군수는 "초저출산 장기화, 생산연령인구 감소 확대 등 인구구조 변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인구문제 대응의 골든타임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며 "인구감소 문제에 민·관이 함께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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