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버스승차 알림시스템' 사진/인천시 제공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시가 버스의 정거장 무정차 예방을 위해 버스 정류소에 설치한 승차 알림시스템을 이달 말 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26일 버스 정류장에 승객이 기다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정차하는 사례가 많아 버스정류장 103개소에 '버스승차 알림시스템'을 설치, 이달 말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버스승차 알림시스템'은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이 버스승강장 안에 부착된 승차버튼을 누르면 외부 LED 전광판에 ‘승객 대기 중’알림문구가 표출돼 버스운전자가 이용 승객이 버스정류소에 대기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정차할 수 있도록 해 무정차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민편의 장치이다.

지난 19일 설치 완료한 승차 알림 시스템 장치는 별도의 전원 없이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전기료 절감은 물론 탄소중립 실천에도 기여하게 된다.

성하영 버스정책과장은 "이 장치 외에도 버스승강장 내 BIT(버스정보안내기), 공공와이파이, 냉난방 시설 등 편의시설물 확충과 함께 버스 승강장(쉘터) 설치도 확대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버스정류소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