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청 남.여 공무원 2명이 사고가 난 함박저수지 전경. /청도=김채은 기자 |
[더팩트ㅣ청도=김채은 기자] 경북 청도군의 한 저수지에서 남녀공무원 2명이 저수지에 빠져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
25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8분쯤 청도군 각남면 함박 저수지에 청도군청 공무원 A씨(38)와 B씨(여·26)가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는 두 사람을 구조했지만 A씨는 끝내 숨졌다.
청도군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각각 결혼해 가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두 사람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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