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온라인 사기 약 65만6000여건 발생해
입력: 2022.09.25 15:02 / 수정: 2022.09.25 15:02

오영환 의원 "엄중한 처벌, 예방교육 강화 등 대책 마련 절실"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국회의원(의정부시 갑). /오영환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국회의원(의정부시 갑). /오영환 의원실 제공

[더팩트 l 의정부=김성훈 기자] 로맨스 스캠, 가상자산 투자 사기 등 온라인 사기가 끊이질 않아 이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의정부시 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사기(사이버사기) 발생 건수가 최근 5년간 무려 65만6192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온라인사기 범죄 발생 건수가 해마다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17년 1만7073건이던 온라인사기 범죄 건수는 2018년 2만7562건, 2019년 3만7325건, 2000년 3만9906건, 지난 해 4만7087으로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

피해 유형별로 살펴보면 직거래 사기가 43만8705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로맨스 스캠·가상자산 투자사기 16만8953건, 게임 사기 4만1550건, 쇼핑몰 사기 5558건, 이메일 무역사기 1426건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피의자와 피해자 모두 20대가 가장 많았다.

피의자 연령대는 20대가 8만9904명, 10대 3만4686명, 30대 3만4058명), 40대 1만1194명, 50대 4905명, 60대 이상 171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의 연령대 역시 20대가 26만8151명으로 단연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30대 19만6609명, 40대 12만236명), 10대 8만5569명), 50대 4만7405명, 60대 이상 1만521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영환 의원은 "로맨스 스캠, 가상자산 투자사기, 당근마켓 등 온라인 사기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온라인 사기는 피해 금액을 변제받기 어려운 만큼, 엄중한 처벌과 예방교육 강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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