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장선 대구 IB 교육 ‘전국 교육 이끈다’
입력: 2022.09.23 16:59 / 수정: 2022.09.23 16:59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아이들 사고력 교육에 IB 교육이 굉장한 디딤돌이 될 것"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23일 오후 IB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대구사대부고에서 전국시도교육감들과 수업참관을 마치고 이틀간의 일정에 대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 대구 = 박성원 기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23일 오후 IB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대구사대부고에서 전국시도교육감들과 수업참관을 마치고 이틀간의 일정에 대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 대구 = 박성원 기자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전국의 시도교육감들이 대구의 IB교육을 살펴보기 위해 대구를 방문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번 제86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를 대구에서 개최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는 전북교육청에서 할 차례였는데 대구의 IB교육에 대해 전국시도교육감들의 관심이 높아 대구에서 진행됐다.

이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2일 호텔 수성에서 제86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를 개최해 10개의 안건을 심의한 후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생각을 꺼내는 교육 국제 바칼로레아(IB)’를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했다.

다음날에는 오전부터 IB 월드스쿨 인증학교인 사대부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IB프로그램 수업을 참관했다.

참관 후 이어진 워크샵에서 실제 수학 수업을 진행한 손중록 교사는 IB 수업이후 아이들의 수학에 대한 태도는 어떤 변화가 있냐는 질문에 "애들이 확실하게 ‘이거(수학) 배워서 어디서 써먹어요’라는 말은 안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왜냐하면 IB 수학 자체가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활용하고 이걸 어디다 사용하는지에 대한 부분들도 굉장히 많이 들어가고 있어 그렇다"며 "학교에서 수학1등급인데도 ‘미분’이 뭐냐고 물어보면 대단히 곤란해한다. 그런데 미분과 관련된 문제는 잘푼다"며 IB수학의 차별점에 대해 비교했다.

23일 오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IB프로그램을 운영중인 대구 사대부고에서 수업 참관 후 질문을 하고 있다, / 대구 = 박성원 기자
23일 오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IB프로그램을 운영중인 대구 사대부고에서 수업 참관 후 질문을 하고 있다, / 대구 = 박성원 기자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은 "아이들의 논리적 사고력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수업 방법론의 개발은 지난 10여년간의 혁신교육의 목표이자 방향이었다. 그런 점에서 IB는 굉장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단 내년부터 IB수업 평가방법론을 배우는 교사 연수과정들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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