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군본부와 군 인프라가 있는 넓은 대지로 시대 흐름에 맞게 와야 해"
김태흠 충남지사가 계룡대 활주로에서 가진 언론간담회에서 대통령을 압박해서라도 육사를 논산으로 이전시키겠다고 말하고 있다./이병렬기자 |
[더팩트 | 계룡=이병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3일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압박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싸워 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앞두고 계룡대 활주로에서 가진 언론 간담회에서 "11월부터 (육사 이전) 문제에 대해 정확하게 방향을 잡고 움직일 계획"이라며 "그 이전에 대통령을 보게 될텐데 나름대로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육사 이전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종사자나 동문들"이라며 "현직에 있는 군인들은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공공기관 이전도 교육·문화, 이사 등으로 부정적 생각을 갖는다"며 "그런다해도 육사가 서울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3군본부와 군 인프라가 있는 넓은 대지로 새롭게 시대 흐름에 맞게 와야 한다는 것이 소신"이라며 "유치를 약속했으니 최선을 다해 싸워보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6·1지방선거에서 육사 논산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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