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한방약초축제 개최…30~10월10일 동의보감촌 일원서
입력: 2022.09.23 14:12 / 수정: 2022.09.23 14:12

2023산청엑스포 1년 앞둔 사전 엑스포 행사, 국제승인 받은 '산청웰니스 헬스투어' 등 선보여

산청한방약초축제장 모습/산청군 제공
산청한방약초축제장 모습/산청군 제공

[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 산청군은 오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11일간 산청IC 앞 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제22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개최되는 만큼 최고의 가족여행지에 초점을 두고 준비했으며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와엑스포를 1년 앞둔 시점에서 엑스포를 준비하는 사전행사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힐링과 휴식에 초점을 두고 한방항노화 주제관의 콘텐츠를 더욱 강화했다.

국제승인을 받은‘산청웰니스 헬스투어’프로그램과 힐링과 휴식을 체험할 수 있는‘산청 치유의 숲 치유프로그램’, 세계 7개국의 허브문화와 에티켓, 한방테라피 등을 접할수 있는‘세계허브체험’프로그램이 새롭게 선보인다.

축제장은 동의보감 한글판각 전시와 동의보감 가상체험스튜디오, 산청약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新동의보감관과 대물약초 표본과 면역력 강화에 좋은 약초를 전시하는 산청약초관, 산청지역 한방항노화산업과 가공상품을 만날 수 있는 한방산업관, 그리고 한방약초축제의 과거·현재 등 역사를 체험하고 2023산청엑스포를 준비하는 홍보관 등으로 꾸려진다.

올해 혜민서 한방무료진료는 수도권 지역에 있는 한의사와 대전대학교, 동의대학교, 대한통증매선학회 등 19명의 한방의료지원단을 구성했으며, 동의보감상을 수상한 한의사 등 참여로 한방무료진료도 할 계획이다.

축제의 대표프로그램 중 하나인 웰니스·뷰티체험관에서는 지역 내 한방약초 및 웰니스 관련 기업들인 청강원, 휴롬 등이 참여해 체질맞춤 음양오행 약선차 체험, 일라이트 한방온열 체험, 건강·미용쥬스 체험, 나만의 한방화장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15년째를 이어온 도전 허준 골든벨은 전국 한의대생 100여명이 참여하는 한의학 관련 경연대회로 최종 우승자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사람들로 가득찬 산청한방약초축제 체험부스/산청군 제공(자료사진)
사람들로 가득찬 산청한방약초축제 체험부스/산청군 제공(자료사진)

축제기간 중 축제장 마당극장과 동의보감촌에서 찔레꽃, 남명, 효자전, 오작교 아리랑 공연 등 산청의 이야기를 담은 힐링 마당극도 공연한다.

축제장에서는 MZ세대 참여를 위해 산청약초축제 캐릭터를 바탕으로 전통복식과 7080교복, 국내외 캐릭터, 만화 등을 소재로 ‘캐릭터 코스프레 경연대회’와 산청한방약초를 활용한 ‘전국 한방약초 칵테일쇼대회’ 도 새롭게 선보인다.

‘산청 한약방 체험’과 함께 동의보감촌에서는 올해 새로 개장한 ‘산청 치유의 숲’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축제기간 중 인터넷 홈페이지에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경남도 임산물 요리경연대회에서는 경남도 내 시군의 대표 임산물을 홍보하고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신규프로그램으로 꼼지락 체험, 추억의 달고나 체험, 약초강정만들기 체험, K-Healing 팸투어 운영, 산청약초 비콘(스탬프) 투어 등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귀농·귀촌인들의 축제 참여를 확대하고 친환경축제장 시범운영을 위한 지리산에코마켓을 운영되며 200종이 넘는 약초를 체험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농특산물 판매장터와 약초 판매장터, 산청 약초시장 등도 운영한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과 관련된 인물을 테마로 한 ‘인물로 만나는 동의보감’특별 전시와 동의보감 목판 보존 및 활용을 위한 ‘동의보감 완영판본 포럼’도 마련된다.

산엔청쇼핑몰 할인판매,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판매와 우리가족 동의보감비법 UCC콘테스트, 병깨비&약깨비 어린이 그림그리기 등 축제 홍보를 위한 온라인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승화 군수는 "동의보감의 고장, 한방약초의 메카, 대한민국 웰니스 산업 선도지, 대한민국 힐링 1번지, 한방약초 선도도시 이 모두는 국내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 산청군을 수식하는 말"이라며 " 축제와 연계해 지역의 약초·한방항노화 산업, 관광산업을 개발·발전시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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