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서 숨진 60대 여성, 70대 옆집 주인 행방묘연…경찰 수사 중 
입력: 2022.09.23 08:00 / 수정: 2022.09.23 08:00
구미경찰서 전경/구미=김채은 기자
구미경찰서 전경/구미=김채은 기자

[더팩트ㅣ구미=김채은 기자] 경북 구미에서 60대 여성이 옆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구미시 구평동의 한 원룸에 사는 A씨(65·여)가 평소 왕래가 잦았던 이웃 B씨(78)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사망 사실은 B씨 원룸 현관 앞에 동사무소가 지급한 쌀이 계속 놓여 있고 B씨가 보이지 않자 이웃 주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발견 당시 A씨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으나 외관상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집주인인 B씨는 집 안에서 발견되지 않았으며,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A씨 사망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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