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3년부터 12조원 예산 책임질 차기 금고 찾는다
입력: 2022.09.22 14:35 / 수정: 2022.09.22 14:35

22일 금고 지정신청 공고, 26일 금고 지정 사전설명회

경남도가 22일 차기 도 금고지정 공고를 냈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22일 차기 도 금고지정 공고를 냈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경남도 제공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도는 현재 도 금고 약정기간이 오는 12월 31일 자로 만료됨에 따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향후 3년간 도 금고를 책임질 금융기관 지정신청 공고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차기 경상남도 금고는 '은행법'에 따른 은행이면서, 경상남도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공개경쟁방법으로 지정한다.

금고 지정에 따른 평가기준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의 안정성', '도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도와 협력사업', '기타사항(지역재투자 실적 및 도내 중소기업육성 대출실적․계획)' 등 6개 항목이다.

경남도는 오는 26일 금고 지정과 관련해 사전 설명회를 갖고, 10월 12일 제안서를 접수받아 경남도 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1월에 새로운 금고를 지정할 예정이다. 이후 12월까지 차기 금고와 약정을 체결할 방침이다.

차기 지정금고 은행 중 1금고는 일반회계와 기금 5개(농어촌진흥, 투자유치진흥, 재해구호, 남북교류협력, 중소기업투자), 2금고는 특별회계(6개)와 기금 6개(지역개발, 통합재정안정화, 식품진흥, 재난관리, 사회적경제, 양성평등)를 담당하게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상남도 금고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의 금고 지정 평가기준에 따라 6개 항목을 평가해 1순위는 제1금고를, 2순위는 제2금고를 각각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경남도의 제1금고는 농협, 제2금고는 BNK경남은행이 맡고 있다. 올해 본예산 기준으로 농협이 10조5606억원, 경남은행이 1조3036억원을 운용 및 관리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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