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림·산림지 외래 돌발해충 공동방제 실시
입력: 2022.09.22 12:27 / 수정: 2022.09.22 12:27

방제 적기에 공동방제로 방제 효과 극대화 도

강진군 청사 전경/강진군 제공
강진군 청사 전경/강진군 제공

[더팩트 I 강진=최영남 기자]전남 강진군이 과수 농장 및 산림에 피해를 주는 미국선녀벌레 등 외래 돌발해충에 대한 농경지 및 산림지 공동방제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이들 돌발해충이 농작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는 성충기가 도래함에 따라 지난 9월 13일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 40일간 돌발해충 공동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과수 농장 및 인근 산림지를 대상으로 중점 방제를 추진한다.

돌발해충은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이며 이들 해충은 산림의 나무에서 기생하다 인접 농경지로 옮겨 과수 줄기의 즙액을 빨아서 생장을 저해하고 그을음병을 유발해 과실 품질을 떨어뜨리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해충의 발생량은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확산세를 유지하고 있어 국부적으로 집중 발생하거나 신규 유입 지역이 생겨날 수 있어 적극적인 방제 조치가 필요하다.

또한 과수원만 방제할 경우 해충들이 인근 산림지로 피해 있다가 방제약제의 효력이 떨어지면 다시 농경지로 침범하므로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농경지와 산림지 공동방제를 진행한다.

한편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정동완 소장은 "과수는 돌발해충이 좋아하는 식물로 농가들의 자발적인 방역 노력이 중요하다"며 "돌발해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방제 기간에 일제히 등록된 약제 살포를 해주시고 친환경 재배단지, 양봉, 축사 등이 인근에 있을 경우 약제 비산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