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정 철저히 감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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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강민구 시당위원장이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대구 = 박성원 기자 |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강민구 시당위원장이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훙준표 대구시정에 대해 “즉흥적이고 독선적인 ‘저지레’ 정책”이라 평가했다.
21일 오전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강민구 위원장은 소통을 강조하며 “홍준표 시장의 즉흥적이고 독선적인 정책을 철저히 감시할 것”이라 말했다.
특히 홍준표 시장의 시정운영에 있어 가장 큰 문제점을 시민들의 의견을 묻지 않는 것이라며 최근 불거진 신청사 매각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최근 신청사 부지를 민간에 매각한다고 하는데 본인의 사유재산이 아니고 공공재산”이라며 “공공 재산을 매각 할 때는 당연히 시민들에게 의견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시 산하기관 통폐합과 관련해 복리후생 차원의 공공기관 사업들이 있는데 너무 경제적 잣대로만 접근하고 있다”며 “4년 후 대구 떠날 사람이 이렇게 ‘저지레’(일이나 물건에 문제가 생기게 만들어 그르치는 일) 하면 뒤에 뒷감당은 누가 하나”며 우려를 표했다.
끝으로 강 위원장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홍준표 대구시정이 대구시민들께 올바르게 다가갈 수 있도록 비판하고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