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인천 공정무역 페스티벌 포스터./인천공정무역협회 제공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공정무역 도시 인천에서 '2022 인천 공정무역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가 주최하고 인천공정무역협회(인공협)가 주관하는 페스티벌이 오는 24일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인공협 관계자는 "올 페스티벌의 경우 지난 2년간 코로나 19로 비대면 온라인 행사에 머물러 다소 아쉬웠던 페스티벌에서 시민과 직접 마주하는 야외행사로 개최하게돼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소통창구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와 인공협은 3년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정무역 패션쇼. 도전 골든벨, 공정무역왕 터링게임, 공정무역 차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송도센트럴파크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는 △흥겨운 길놀이를 신호로 식전 공연 △개막식 △행운권 추첨 △공정무역 패션쇼 △축하공연 △공정무역제품 빨리먹기 이벤트 △도전골든벨 등이 진행된다.

또 상설 프로그램으로 △공정무역커피 무료시음과 인천공정무역제품 시식 △핸드드립과 수망로스팅 체험 △샹그리아 시음 △퀴즈 풀고 선물타기 △공정무역 메모리 게임 △시민과 함께 하는 차담회 등을 준비했다.

특히 공정무역 자치구인 계양구와 더위크앤리조트, 송도고등학교, 연수지역자활센터 등 인천공정무역 인증 커뮤니티들이 대거 참여하고 페어트레이드코리아 등 서울지역 공정무역단체들이 함께 시민들을 맞이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우리 인천은 공정무역도시 인증 5년차 도시로 최초에서 최고의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께서 자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무역(Fair Trade)은 대화와 투명성, 존중에 기초하여 국제무역에서 보다 공평하고 정의로운 거래 파트너십으로 저개발국가 생산자와 노동자들에게 더 나은 거래조건을 제공하고 그들의 권리를 보호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전 세계 30여개 국가 2100여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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