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산림유역관리 2년 연속 공모사업 선정 영예
강진군 청사 전경/강진군 제공 |
[더팩트ㅣ강진=최영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19일 산림청에서 시행하는 오는 2023년도 산림유역관리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11억3100만원으로 그 중 85%인 9억6100만원 상당이 국·도비로 투입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7월 27일 현장 브리핑, 실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강진군, 장흥군 2개 시·군이 선정됐다.
또 산림유역관리는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거나 토석류가 내려와 생활권 인접지역에 인명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고자 유수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사방댐, 계류보전 등의 산림재해 예방시설을 조성해 생태·환경적으로 건강한 산림유역을 만드는 사업이다.
내년 초까지 관련법에 따른 협의, 편입토지 동의서 등 행정 사항과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마국진 해양산림과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 등 많은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어 그에 대비해 재해에 강한 친환경 산림유역을 조성해 마을의 인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산사태 재해 예방을 위해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사방댐 4개소, 계류보전 1㎞, 산지사방 2ha 사업을 완료했으며 이미 조성된 사방시설물에 대한 외관 및 정밀 점검을 실시해 준설 및 보수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방시설이 재해 예방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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