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예산 투입 지하보도 재정비...다채로운 광주의 모습 담아
광주 서구는 20일 광주의 관문인 U-스퀘어 터미널 앞 '광천지하보도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리모델링된 광천지하보도 / 서구청 제공 |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서구가 지난 20일 광주의 관문인 U-스퀘어 터미널 앞 ‘광천지하보도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광천지하보도는 터미널 등을 이용하는 관광객 및 시민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지난 2001년에 시설됐다. 하지만 준공된 지 20년이 지나면서 벽면 타일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등 시설물 노후화되고, 노점상 및 노숙인으로 인해 도시미관이 저해되어 환경정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서구는 올해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하보도 재정비에 나섰다.
리모델링 공사는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과 시민의 미소를 담은 소통공간, 청년 및 주민들의 작품과 삶을 담을 수 있는 전시공간 등을 마련하여 하나되는 광주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는데 중점을 두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지하보도를 이용하는 관광객 및 시민에게 깨끗하고 밝은 광주의 이미지를 제공하고 안전하면서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리모델링이 지하보도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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