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모사업 2개소 선정...대곡 풍수해 생활권, 주촌 자연재해 위험개선
남원시가 2023년도 행안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802억원을 확보했다. /남원시 제공 |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2023년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대곡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주촌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802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전의 자연재해사업은 복구·구호 위주의 사업으로 추진돼 왔으나, 복구사업이 예방사업보다 4배에 달하는 예산이 소요되는 실정으로 정부의 정책 기조가 복구사업에서 예방 위주 사업으로 전환 시행되고 있다.
이에 남원시는 정부 기조에 맞춰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과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으로는 기 추진 중인 사석지구는 총사업비 456억원을 투자해 추진 중에 있으며, 2023년 신규사업으로 '대곡지구'가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406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는 기 추진 중인 풍촌, 유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개 지구 도합 140억원을 투자해 실시설계 및 공사발주 준비 중에 있고, 2023년 신규사업으로 '주촌지구'가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396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2023년 신규지구는 예산확보를 위해 남원시와 이용호 국회의원 간의 적극적인 공조로 중앙부처와 전북도, 정치권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선정을 이루어 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매년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재해예방사업 예산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안전한 남원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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