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3년 만에 연구소기업 설립 24건 등
경상국립대학교(기술핵심기관)내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 전경/진주시 제공 |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항공우주부품·소재를 특화분야로 하는 경남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진주시는 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가 2019년 지정 이후 3년간 연구소기업 설립 24건, 신규창업 28건, 기술이전 46건 등의 실적을 거두었다고 20일 밝혔다.
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경상국립대를 중심으로 147억6000만원을 들여 양방향기술 발굴 및 연계, 이노폴리스 캠퍼스 특화성장지원, 기술이전사업화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2020년 설립된 '굿세라'는 연구소기업 및 특화기업성장 사업의 수혜를 받아 2021년 2억9000만원 규모의 매출 실적을 올리고 2년간 총 6명을 고용했다.
2020년 설립된 '벳텍'은 연구소기업으로 강소특구의 양방향 기술발굴 연계 지원사업을 통해 2021년까지 총 7명을 고용하고, 한국과학기술지주 최종 IR(투자유치제안) 발표평가를 통과해 4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이 외에도 강소특구 주요 사업 중의 하나인 지역특성화 육성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은 '대선직물'은 전통 소재 실크 산업체이지만 항공 특화 기업과 연계해 항공기 내장재 시제품을 개발하여 2020년도 대비 2021년도 매출이 57% 상승해 기업부설 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후속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진주 강소특구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실시된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모든 부문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올해는 시비를 지원해 연구소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우수한 연구소기업을 발굴하고 강소특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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