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언더2연합 총회서 탄소중립 선도 의지 천명
입력: 2022.09.20 14:34 / 수정: 2022.09.20 14:34

팀 애쉬 비 언더2연합 사무국장, 충남 탄소중립 정책 지지 등 연대 협력 강화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9일(현지시각) 뉴욕 타임즈 센터 1층에서 열린 언더2연합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9일(현지시각) 뉴욕 타임즈 센터 1층에서 열린 언더2연합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충남도 제공

[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 등의 선도 정책을 글로벌 리더들에게 소개하고 탄소중립에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공동의장으로 19일(현지시각) 뉴욕 타임즈 센터 1층에서 열린 언더2연합 총회에 참석해 "어려운 여건이지만 아태 지역의 비전은 47개 회원단체 모두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이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 대응에 큰 역할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탄소중립의 중요한 시기에 의장으로 선임돼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 "아태 지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지역으로 탄소중립 이행이 매우 어려우면서도 가장 필요한 지역"이라며 아태 지역의 우선과제로 에너지 전환과 신성장 동력 창출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이미 100% 재생에너지 도입을 완료한 호주 사례를 예로 들며 탄소중립의 가능성과 필요성을 제시하고, 신성장 동력 창출 분야에서는 저탄소 순환경제를 위한 수소산업 육성, 전기차 보급 확산, 스마트 농업 도입 등이 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선언’ 중심에서 ‘실천’ 중심으로 협력의 질을 높이고 회원들의 지리적·경제적 여건을 반영한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단기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나타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수소, 이차전지 등 그린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채흠 충남도지사(오른쪽)는 총회에 앞서 가진 언더2연합 팀 애쉬 비 사무국장과(왼쪽)의 상견례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받았다. / 충남도 제공
김채흠 충남도지사(오른쪽)는 총회에 앞서 가진 언더2연합 팀 애쉬 비 사무국장과(왼쪽)의 상견례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받았다. / 충남도 제공

김 지사는 총회에 앞서 가진 언더2연합 사무국과의 상견례에서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언더2연합의 적극적인 협조도 약속 받는 외교 성과도 거뒀다.

김 지사는 팀 애쉬 비 언더2연합 사무국장에게 "충남은 중앙정부와 협력해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고 저탄소 산업구조로 전환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언더2연합 258개 회원들도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 입안 등 실천에 적극 노력해야 진정한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팀 애쉬 비 사무국장은 "충남과 언더2연합이 협업을 할 수 있는 부분은 함께 해 나아가자"며 "지사님이 제안하신 언더2연합 지원에 관한 말을 상기하면서 우리도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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