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최초’ 복지 등기우편으로 위기가구 발굴한다
입력: 2022.09.20 11:23 / 수정: 2022.09.20 11:23

복지 등기우편 배달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광주 북구는 전남지방우정청 및 우제국공익재단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복지등기 우편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픽사베이 갈무리
광주 북구는 전남지방우정청 및 우제국공익재단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복지등기 우편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픽사베이 갈무리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시 북구가 지역 자원과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최소화에 나선다.

북구는 오는 21일 북구청 2층 상황실에서 전남지방우정청 및 우체국공익재단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복지등기 우편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에서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위기의심 가구에 복지정보 등이 담긴 등기우편을 발송하고, 이를 배달하는 집배원이 해당 가구의 위기 여부를 파악해 구청 복지부서에 전달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복지 등기우편은 단전, 단수, 통신비 체납 등의 정보를 토대로 매월 300여 가구를 선정․발송하며, 사업의 효율을 위해 130여명의 집배원을 위기가구 발굴단으로 위촉․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을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는 상담 후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긴급복지, 공공 및 민간서비스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게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드러나지 않는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이중, 삼중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ncfe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