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의원들, 전문성 갖추고 집행부에 송곳 질의...의원 보좌 역할 '톡톡'
예산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19일부터 27일까지 21개 부서·직속기관·사업소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 예산 = 최현구 기자 |
[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지자체별로 본격적인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 6·1 지방선거를 통해 입성한 초선 의원들의 활약이 눈에 띠고 있다.
초선 의원들은 주말도 반납한 채 행감 준비에 몰두하며 정책 질의로 이슈를 주도해 나간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새로 도입된 정책지원관의 역할로 어느 때보다 전문성을 갖추고 날카로운 송곳 질의로 집행부에 강도높은 질문을 쏟아내고 있다.
기초의회의 경우 올해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에 따라 정책지원 전문 인력인 정책지원관(일반임기제공무원)을 채용했다.
정책지원관은 상임위별 정책지원 전반에 대한 업무 협의, 의원 발의 지원,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작성, 의원 공청회, 세미나 지원, 정책 개발 업무 사항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이들은 의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의정활동의 방향을 잡아주고 있다. 특히 초선 의원들에게는 생소한 의회의 전반적인 분야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예산군의회의 한 초선 의원은 "행정감사 준비 과정에서 정책지원관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며 "이번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위법·부당한 행정에 대해서는 철저히 책임을 묻고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