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제자 성폭행 미수' 피겨 국대 출신 이규현 코치…불법 촬영까지
입력: 2022.09.19 17:40 / 수정: 2022.09.19 17:40

20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서 첫 재판

19일 검찰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손정숙 부장검사)는 지난 달 17일 이씨를 강간 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하면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도 함께 적용했다. /픽사베이
19일 검찰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손정숙 부장검사)는 지난 달 17일 이씨를 강간 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하면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도 함께 적용했다. /픽사베이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현(42) 코치가 불법 촬영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검찰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손정숙 부장검사)는 지난 달 17일 이씨를 강간 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하면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도 함께 적용했다.

이씨는 올해 초 자신이 가르치던 10대 제자 A양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다.

이씨는 이 과정에서 A양을 불법 촬영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씨는 성폭행 미수 혐의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인하고 있다고 한다.

이씨는 현재 의정부 교도소에 수감돼 있으며 첫 재판은 오는 20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이규혁씨의 동생이기도 한 이씨는 1998년 나가노와 2002년 솔트레이크 등 동계올림픽에 2회 연속 출전했으며 2003년 은퇴 후에는 코치로 활동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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