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경찰서 전경. / 예산 = 최현구 기자 |
[더팩트 | 예산=최현구 기자] 추석 연휴 전날인 지난 8일 오후 4시께 충남 예산군의 한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 50대 남성이 난동을 부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50대 민원인 A씨는 이날 민원 창구에서 코로나 예방 차단막인 아크릴판을 부수고 컴퓨터 모니터와 전화기를 집어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여성 공무원은 파편에 눈 부위가 찢어져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이를 말리던 민원과장과 팀장에게도 폭언과 폭행이 이어졌다. 이 장면은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대리 인감증명을 발급받으려다 양식에 맞지 않는다는 담당 공무원의 말에 격분해 난동을 부린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결국 공무집행 방해와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기소돼 내주 중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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