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부울경특별연합' 반대하자...부산시 "행정통합도 수용하겠다"
입력: 2022.09.19 15:22 / 수정: 2022.09.19 16:11

부산시 "모든 가능성 열어 적극 협의해 나갈 것" 입장문 발표

박형준 부산시장. /더팩트DB
박형준 부산시장. /더팩트DB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경남도가 19일 부울경 특별연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부산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산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경남도에서 부울경 특별연합 대신 행정통합을 제시했는데, 부산시는 부울경이 행정통합을 할 수 있다면 행정통합도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남도는 이날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에 대해 실익이 없다며 사실상 백지화를 공식 발표하고 3개 광역시도의 행정통합을 제안했다

부산시는 "부울경 특별연합이 출범할 경우 경남도에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부정적인 요인들이 우려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런 문제들까지 포함해서 부울경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울경이 함께 발전해야 하는 것은 역사적 숙명이고, 포기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그런 측면에서 부산시는 논의가 닫힌 것이 아니라 오늘 새롭게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경남, 울산과 협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이날 오후 전화 통화에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고, 조만간 만나서 더 많은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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