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개월~만 13세,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실시
완도군이 오는 9월 21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 접종을 시작한다(대상자 별 접종 일정)/완도군 제공 |
[더팩트ㅣ완도=최영남 기자] 전남 완도군은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독감 예방 접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접종 지원 대상은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무료로 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접종 기간은 연령대별로 다르다. 생후 6개월 이상 만 13세(2009년 1월 1일~2022년 8월 31일) 중 1차 접종 대상자는 과거 독감 예방 접종력이 2회 이상 있는 어린이이며 2차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 이상~만 9세 미만(2013년 출생) 소아 중 생애 첫 독감 접종을 하는 어린이이다.
어린이 2차 접종 대상자는 오는 9월 21일부터 1차 접종 대상자는 10월 5일부터 공공 보건기관과 위탁 의료기관에서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임신부는 오는 10월 5일, 만 65세 이상 어르신(195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위탁 의료기관에서 10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공공 보건기관은 10월 19일부터 백진 소진 시까지 실시된다.
특히 임신부의 경우 독감에 걸렸을 시 일반인에 비해 합병증 위험이 크고 임신 중 접종 시 항체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로 전달되기 때문에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또한 만 60~64세 군민과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차상위 건강보험 가입자,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은 공공 보건기관(보건의료원, 읍·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오는 10월 19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완도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독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되었으므로 예방 수칙 준수 및 접종 대상자는 꼭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예방 접종은 보건의료원(예방 접종실)과 12개 읍·면의 보건지소, 위탁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위탁 의료기관 및 접종 대상 여부는 예방 접종 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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