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난마돌’ 경북지역 주민 818명 대피, 안전조치 20건
입력: 2022.09.19 11:02 / 수정: 2022.09.19 11:02
경주시 구정동 지붕판넬 안전조치/경북소방본부 제공
경주시 구정동 지붕판넬 안전조치/경북소방본부 제공

[더팩트ㅣ포항·경주·영덕·영양·청도·청송=김채은 기자] 경북 동해안 지역이 제14호 태풍 ‘난마돌’로 인한 강풍으로 경북 지역에 주민 818명이 대피하고, 20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19일 경북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4호 태풍 ‘난마돌’ 영향으로 수해 등의 피해 우려가 있는 포항·경주·영덕에 사는 주민들 818명이 대피소로 대피했다.

포항 남구의 경우 동해면·장기면·구룡포읍·호미곶면·오천읍·대송면 주민 645명이, 북구의 경우 흥해읍·청하면·양학동·용흥동·우창동·두호동·장량동·환여동 주민 124명이 대피했다.

또 경주의 경우 하동·불국동·암곡동 주민 33명이, 영덕의 경우 지품면·축산면·영해면·병곡면·영덕읍 주민 16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강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 20건(포항 12, 경주5, 영양1, 청도1, 청송1)에 대해 안전조치를 했으며, 침수 위험지역을 점검하며 차수벽과 모래 주머니을를 설치해 방비하고 있다.

119특수대응단이 경주시 감포읍 전촌리 전동천 진입금치 통제선을 설치하고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119특수대응단이 경주시 감포읍 전촌리 전동천 진입금치 통제선을 설치하고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119특수대응단은 오전 10시 5분쯤 현장 점검을 하던 중 범람 우려가 있는 경주시 감포읍 전촌리 전동천 인근에 출입금지통제선을 설치해 진입을 막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주와 포항 일대에는 시간당 5~10㎜ 비가 내리고 있으며, 태풍 난마돌은 낮 12시쯤 포항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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