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 올해 상반기 고용률이 68.3%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시청 전경 / 보령시청 제공

[더팩트 | 보령=이병렬 기자] 충남 보령시의 올해 상반기 고용률이 통계 작성을 시작한 지난 2013년 이후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상반기 고용률이 68.3%로 나타났다. 이는 민선7기 일자리 목표 고용률 65%를 3.3%p 초과한 것이다.

보령의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는 약 6만 명이며, 경제활동 참가율은 69.2%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4.7%p 상승했고, 실업률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1.1%p 감소했다.

성별 고용률은 남성 75.9%, 여성 60.3%로 전체 고용률은 68.3%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5.3%p 상승한 것이다.

특히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가 약 1100명이 증가해 청년고용률이 52.0%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7.3%p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신중년, 여성, 노인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한 재정 일자리사업과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 청년의 지역살이를 위한 창업 육성,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등을 통해 고용률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고효열 부시장은 "앞으로도 공격적인 기업 유치 활동과 신산업 육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시민과 기업 모두 체감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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