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과 경주, 김천에서 화재가 잇따라 1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주소방서 전경/경주=김채은 기자 |
[더팩트ㅣ포항·경주·김천=김채은 기자] 경북 포항과 경주, 김천에서 화재가 잇따라 1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7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2분쯤 포항시 북구 항구동의 한 의류수선점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1대, 인력 29명을 투입해 전날 오후 8시 11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수선점 일부(18㎡)와 수선용 다리미, 탁상 재봉틀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43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같은 날 오후 7시 21분쯤 경주시 천군동의 전동차 대여점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3대, 인력 32명을 투입해 전날 오후 7시 47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창고(6㎡)와 옆 건물(65㎡), 전동스쿠터 3대 등 집기류가 불에 타 소방서추산 74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6시 49분쯤 김천시 남면의 한 전기통신 설비업체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9대, 인력 31명을 투입해 전날 오후 7시 1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업체(194㎡) 일부와 전동휠체어 1대, 전동킥보드 2대 등 집기비품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32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