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 무안군이 지적재조사 전국 최고 지자체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무안군은 16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제2회 디지털 지적의 날 행사에서 지적재조사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최우수기관 국토부장관 표창에 이어 두 번째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2012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되는 장기 국책사업이다.
이 사업은 토지분쟁 해소와 군민 재산권 보호를 위하고 토지활용 가치를 높이고자 시행됐다.
무안군은 국책사업에 따라 전국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1만8000여 필지의 지적재조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해 100년 만에 우리 국토를 다시 그리는 지적재조사 사업을 선도하는 전국 최고 기관으로 우뚝 섰다.
이번 평가에서 무안군은 ‘토지소유자 경계협의 이동민원실 운영’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시책추진 등이 높이 평가됐다.
김산 군수는 "대통령 기관표창 수상은 군민의 관심과 군의 노력이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군민 재산권 보호를 위한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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