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캘리포니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제정 준비위' 방문단, 5·18 민주묘지 참배
입력: 2022.09.16 16:24 / 수정: 2022.09.16 16:24

황일봉 공법단체 부상자회 회장 “5‧18 세계화에 큰 공을 세운 분들…진심으로 감사”

,지난 8월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5.18민주화운동기념일 제정을 법률로 선포하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던 기념일 제정 준비위 방문단이 15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광주=박호재 기자
,지난 8월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5.18민주화운동기념일 제정을 법률로 선포하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던 '기념일 제정 준비위' 방문단이 15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광주=박호재 기자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의회가 지난 8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법률로 제정해 선포한 과정에서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제정 준비위원회 방문단이 15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제정 준비위원회 방문단은 김대중 전라남도 교육감과 공법단체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와 함께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미국과 한국의 국회의원과 사회단체, 기업인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된 한미준비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결의안을 추진하는 등 기념일 제정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캘리포니아 주 의회는 지난 8월 8일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법률로 제정해 선포했다.

방문단 대표 및 김대중 전남 교육감의 헌화와 분향 후, 참석자들은 오월영령들에 묵념한 뒤 추모관으로 이동하여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황일봉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회장은 수여식에서 "오늘 이후에도 5·18 민주화운동의 세계화에 큰 공을 세운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것을 비롯하여 5·18민주화운동의 세계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국내는 물론 세계시민들과 연대를 강화해 나가며, 국내적으로는 5·18 민주화운동의 주먹밥정신을 자라나는 다음세대에 교육하여 훌륭한 인성을 갖춘 인재로 양성해달라"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5·18의 역사와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준비위원회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대한민국의 5·18민주화운동이 세계 청소년들에게도 알려져 민주·인권·평화의 오월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시민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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