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경찰청, BTS 콘서트 대비 교통 종합대책 마련
입력: 2022.09.16 14:54 / 수정: 2022.09.16 14:54

부산시, 실무반 편성…교통소통종합대책 수립

그룹 방탄소년단이 오는 10월 15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in BUSAN(비티에스 <옛 투 컴> 인 부산)을 개최한다. /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오는 10월 15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in BUSAN(비티에스 <옛 투 컴> 인 부산)'을 개최한다. /빅히트 뮤직 제공

[더팩트ㅣ부산=조탁만·김신은 기자]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이 내달 부산서 열리는 BTS 콘서트를 대비한 교통·안전 등 대책 수립에 나섰다.

시는 16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BTS 콘서트’ 대비 교통지원 'TF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내달 15일 개최되는 콘서트에 대비,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바탕으로 교통 소통 대응 방안을 제시하여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엔 부산시, 경찰청(서), 해당 구, 부산교통공사, 버스운송사업조합 등 유관기관, 해병전우회, 모범운전자연합회, 유공친절기사회 등 교통봉사대, 주최측인 하이브 등이 참석했다.

시는 체육공원로 일부구간 교통통제, 대중교통이용확대, 주차장 확보 검토, 공항이용객 수송 검토, 대내외 홍보 강화, 교통지원 인력 운영, 택시 수송 지원 등 교통 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또한, 콘서트 당일 별도의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하여 교통상황을 관리하고, TBN교통방송, 시 교통안내전광판(88개소), SNS, 홈페이지에 대중교통 이용 홍보로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이밖에 해외에서 방문하는 관객들을 위해 김해공항 내 교통안내 홍보부스를 설치해 관객 불편을 최소화한다.

시 관계자는 "관계기관 실무반을 편성하여 오늘 논의된 대안을 중심으로 현장 확인 등을 거쳐 빠른 시일내에 교통소통종합대책을 수립하여 국내외에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도 대책 수립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15일 이번 BTS 공연이 예정된 아시아드 주경기장 등 행사장 일대 방문,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는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행사장 내·외부 취약시설을 점검하고 행사 전·후 관람객 분산 대책, 교통통제 및 교통혼잡 해소 방안 마련 등 대비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된 것.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콘서트를 개최하고 국내·외 5만여명이 찾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관람객, 참여자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치안과 교통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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