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2박 3일간 “쌀 전업농 1만여 명 한자리에 모인다”
쌀 전업농 전국회원대회 (농기계전시회)/해남군 제공 |
쌀 전업농 전국회원대회 (전국 브랜드살 전시관)/해남군 제공 |
[더팩트 I 해남=최영남 기자]쌀농업 최대의 축제인 ‘한국 쌀 전업농 전국회원대회’가 14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공원에서 개막됐다. 오는 16일까지 2박 3일간 열린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쌀 전업농 전국대회는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가 주관해 격년제로 추진해 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대회가 취소되면서 4년 만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농업과 사람의 교감, 미래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전국 각지의 쌀 전업농 1만여 명이 참석, 농업 위기에 대응하고 쌀 산업 발전을 위한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최근 쌀값 하락과 소비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저탄소 농업 홍보 및 쌀 소비촉진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전국 각지의 브랜드 쌀 및 특산물 홍보전시관이 운영되며 쌀 가공식품 체험 및 시식, 경품 행사가 이어진다.
또 우슬체육공원 주차장 일원에서는 수도작 관련 농기계 자재 전시와 판매 상담도 진행되어 최신 농기계와 농자재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오는 15일에는 우슬경기장에서 전국 각지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릴 예정으로 고품질 쌀 생산과 쌀 전업농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함께 최근 쌀가격 하락 대응과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쌀 전업농의 의지를 모으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여겨진다.
첫째날에는 ▲나도 가수다 ▲지역 특별공연 ▲해남가요제 ▲저탄소 농업홍보 및 고품질 벼재배 우수사례 발표 심포지엄 ▲가수 김용임 등 축하 공연이 열렸다. 2일 차에는 ▲해남군 투어 ▲도전 골든벨 ▲부부 듀엣가요제 ▲가수 장민호 등 한국 쌀 대축제 공연이 3일 차에는▲대회 평가회 ▲Green 환경운동 캠페인이 진행된다.
한편 명현관 해남군수는"우리나라 대표 농업군인 땅끝 해남에서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농업의 재도약을 천명하는 쌀전업농 전국회원대회가 개최되는데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이번 쌀전업농 전국대회가 쌀 생산농업인과 소비자, 농업관련기관, 행정이 함께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우리 쌀의 신뢰와 가치 향상을 위한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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