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현지기업 11개사 참여…1:1 대면상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더팩트 DB. |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이 본격적인 해외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자청은 지난 지난 7일, 세계 3대 조선해양전시회 중 하나인 독일 함부르크 조선 및 해양 박람회(SMM 2022)에 참가, 현지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 장기화로 비대면 방식으로만 운영하던 투자유치 활동에서 벗어나, 투자자와의 1:1 대면상담을 통한 효율적이고 심도 있는 투자설명회를 개최, 투자자 신뢰제고와 신규 투자자 유치를 위한 저변 확대에 주력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독일 Rochem Group 계열사 등 기업․기관 11개사와 경자청, 삼정 KPMG, 법무법인 율촌, 한독상공회의소가 참여한 가운데 경자구역 투자환경 및 인센티브, 세무사항 등에 대한 발표 및 상담을 진행했다.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HASYTEC electronics 등 일부기업을 직접 방문, 투자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해수담수화시스템 설계전문회사인 R.T.S.(Rochem Technical Service GmbH)사의 Patrick Faiga 이사는 "평소 한국시장 고객확보 및 비즈니스 개발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설명회로 투자계획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자청 한 관계자는 "경자구역의 지역적 이점과 투자혜택에 대한 대면설명회로, 유럽 내 잠재적 투자기업 발굴 및 투자유인 조성에 큰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 향후 복합물류 및 미래주도형 첨단산업 중심의 경자구역을 조성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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