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민선8기 시정목표인 ‘청정 건강도시, 행복 서귀포시’ 실현을 위해 창업지원정책 강화를 통한 청년 스타트업 육성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스타트업센트 전경./서귀포시 제공 |
[더팩트 l 제주=허용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는 민선8기 시정목표인 ‘청정 건강도시, 행복 서귀포시’ 실현을 위해 창업지원정책 강화를 통한 청년 스타트업 육성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현재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청년인구 유출, 1‧3차 중심의 산업구조로 인한 지역 내 소득 저하 등 당면한 지역 현안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고부가가치 신(新)산업 육성을 위한 창업생태계 기반 지원시설을 확충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스타트업베이를 중심으로 서귀포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내 창업지원시설(스타트업베이 글로벌 센터)을 확대 운영한다.
2019년 6월 개소한 ‘스타트업베이 글로벌 센터’는 기존 스타트업베이의 입주공간 포화로 올해 준공된 서귀포복합혁신센터 3층(683㎡)에 시설비 1억6000만원을 들여 입주사무실(126㎡)과 창업공유공간인 코워킹스페이스(227㎡) 등 창업지원시설을 올해 말까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시설이 완공되는 2023년부터 청년 및 글로벌 스타트업 10개사가 입주해 체계적인 창업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서귀포시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스타트업타운’은 오는 9월 말 기존 건축물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2024년 11월에 준공될 계획이다.
제주개발공사와 협력으로 추진하는 스타트업타운 건립사업은 법환동 732번지에 총사업비 216억원을 들여 연면적 9842㎡(지하2층~지상8층) 규모로 창업‧행복주택 70호실과 입주사무실 40개실, 코워킹스페이스(500㎡), 세미나실2, 창작실1, 미팅룸 8개 등 총 40개사 117명이 입주가능한 창업지원 전문시설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완공 후 성장단계별 체계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기술 기반의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스타트업베이’ 프로그램 운영 확대와 지원사업 강화로 청년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2019년 6월부터 현재까지 만3년 스타트업베이를 운영한 결과 172개 기업의 창업보육을 통해 고용창출 302명, 지식재산권 143건 등록, 정부지원획득 116건, 벤처기업인증 15건 등 보육기업의 실적이 있었으며, 공모를 통해 2개 사업(초기창업패키지, 중장년기술창업센터)에 국비 65억원을 유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었다.
기존 단계별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더불어 내년부터는 청년 스타트업 초기사업 정착을 위해 최초 1회에 한해 제품개발비, 특허지원비 등 창업기업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청년 등 입주기업들의 원활한 사업운영과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스타트업베이 멘토지원단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멘토지원단은 지역출신 비즈니스 리더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해 입주기업과 멘토-멘티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멘토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스타트업베이와 함께 2023년에는 스타트업베이 글로벌센터, 2024년에는 스타트업타운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하게 된다"며 "고부가가치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내 소득증가로 서귀포시 경제 발전이라는 큰 목표에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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