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 남편 차량 브레이크 호스 자른 40대…특수재물손괴 혐의 기소
입력: 2022.09.13 12:20 / 수정: 2022.09.13 12:20
내연녀 남편 차량에 접근해 고의로 브레이크 호스를 자른 40대가 법정에 서게됐다. 포항지원 전경./포항=김채은 기자
내연녀 남편 차량에 접근해 고의로 브레이크 호스를 자른 40대가 법정에 서게됐다. 포항지원 전경./포항=김채은 기자

[더팩트ㅣ포항=김채은 기자] 내연녀 남편 차량에 접근해 고의로 브레이크 호스를 자른 40대가 법정에 서게됐다.

13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내연녀 남편의 차량의 브레이크 호스를 고의로 파손한 A씨(40대)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A씨 내연녀의 남편 B씨는 지난 4월 14일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 밑으로 기름이 흘러나와 고인 것을 보고 차량을 살피던 중 누군가 고의로 브레이크 오일 호스를 파손한 것을 발견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차장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B씨의 부인과 3년간 내연 관계에 있던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을 먹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사실을 털어놨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보험가입 여부 등에 대한 수사한 결과 살해를 공모한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B씨는 A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고 있으며, 재판은 오는 21일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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