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49년 만에 멈춘 쇳물... 전력복구 총력
입력: 2022.09.11 19:06 / 수정: 2022.09.11 19:06
11일 소방공무원들이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11일 소방공무원들이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더팩트ㅣ포항=안병철 기자] 포스코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멈춘 고로를 재가동하기 위해 추석 명절에도 총력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태풍 '힌남노'와 냉천 범람으로 침수피해를 입고 지난 6일 휴풍(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포스코가 쇳물을 첫 생산한 1973년 이후 고로 전체가 멈춘 것은 49년 만에 처음이다.

포스코는 지난 10일 휴풍에 들어간 지 4일 만에 3고로를 재가동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추석 명절에도 소방공무원들과 중앙119구조본부 대용량 방사포로 포항제철소 내에 투입해 배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11일 소방공무원들이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중앙119구조본부 대용량방사포를 투입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11일 소방공무원들이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중앙119구조본부 대용량방사포를 투입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3고로의 출선(고로에서 쇳물을 빼내는 것) 작업을 마친 뒤 이르면 12일 중으로 2, 4고로도 정상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빠른 복구작업을 위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하루 300여명의 광양제철소 직영 정비 및 협력사 직원들을 포항제철소 현장에 투입했으며, 경북도와 해병대로부터 중장비 및 인력 지원도 받았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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