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가 할퀸 포항 도심, 피해 복구 총력
입력: 2022.09.08 17:52 / 수정: 2022.09.08 17:52

재난지원금, 재해구호물품, 주거지, 금융 등 각종 지원

이강덕 포항시장이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현황 및 복구계획을 발표하고 있다./포항=안병철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현황 및 복구계획을 발표하고 있다./포항=안병철 기자

[더팩트ㅣ포항=김채은·안병철 기자] 경북 포항시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현황 및 복구계획을 발표했다.

8일 오후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풍 ‘힌남노’에 대한 피해현황 및 복구계획을 발표했다.

포항에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400㎜가량의 비가 내렸으며, 그중 강우량이 많았던 동해면과 오천읍, 대송면의 평균 강우량은 501.1㎜를 기록했다.

이틀간 포항을 휩쓴 태풍은 10여명의 사상자와 1000여명의 이재민, 공공시설 1841곳, 사유시설 1만2188곳, 농지 1950ha가 소실시켰다.

또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등 포항 주요 기업 279개사 중 100개사가 침수로 조업 중단 등의 큰 피해를 입어 1조8,000억 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된 것으로 잠정 추산되고 있어 추후 협력사 등에 대한 파급 효과를 감안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피해는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도 이날 포항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며 민·관·군의 공조를 통해 시설물 복구와 행정지원 등을 할 방침이라 밝혔다..

포항시는 풍수해 피해 방지를 위한 기반시설 조성 및 하천 정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태풍 피해 유가족과 이재민들을 위해 재난지원금과 주거지원, 구호물품, 금융·세제 지원 등 구체적인 지원내용도 안내했다. /포항시 제공
태풍 피해 유가족과 이재민들을 위해 재난지원금과 주거지원, 구호물품, 금융·세제 지원 등 구체적인 지원내용도 안내했다. /포항시 제공

태풍 피해 유가족과 이재민들을 위해 재난지원금과 주거지원, 구호물품, 금융·세제 지원 등 구체적인 지원내용도 안내했다.

이 시장은 "태풍으로 인한 침수 피해로 시민들이 겪었을 혼란과 당혹스러움을 생각하기도 두렵다"며 "수해 복구와 민생 회복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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