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부산=조탁만 기자· 이상빈 기자]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팬데믹 이후 3년 만인 10월 5일 막을 올린다. 올해 상영작은 총 354편으로 이 중 공식 초청작은 71개국 243편, 커뮤니티비프 상영작은 111편이다.
개막작과 폐막작은 각각 이란의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한 남자'로 선정됐다.
'바람의 향기'는 2015년 '아야즈의 통곡'으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 커런스'를 수상하며 BIFF와 인연이 깊은 이란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네 번째 작품이다. 영화 규모는 작지만 그와는 비교도 안 될 감동과 울림이 담겼다.
일본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한 남자'는 품격 있는 스토리와 반전으로 인간의 정체성에 깊은 질문을 던지는 미스터리 장르 영화다. 일본 국민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재일교포 변호사를 맡아 열연했다.
초청작은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영화의전당,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소향씨어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롯데시네마 대영(커뮤니티비프), BNK 부산은행 아트시네마(커뮤니티비프) 등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