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광주광역시 체육회가 양부남 전 검사장을 법률고문으로 위촉한 것을 두고 시민사회가 술렁이고 있다./더팩트DB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8일 광주광역시체육회가 양부남 전 검사장을 법률고문으로 위촉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표면적으로 법률 자문형식이지만 더불어 민주당 서구을 지역위원장 선거에 나선 양부남 후보를 광주시체육회가 지원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민주당 서구을 지역위원장 선거는 천정배 전 의원과 김경만 비례대표 의원, 이남재 광주광역시 전 정무수석,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등 4파전으로 치열한 경쟁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시민모임 관계자 A씨는 "현재 광주시체육회가 법률자문을 급하게 따로 둘 만한 사정이 있는 것도 아닌데 서구을 지역위원장 후보로 나선 양부남 전 검사장을 위촉한 것은 방대한 구성원들이 참여한 체육회가 조직적으로 양 전 고검장을 돕기 위한 행태로 충분히 비춰질 수 도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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