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중단했던 '함양산삼축제' 8일 본격 재개
입력: 2022.09.06 16:20 / 수정: 2022.09.06 16:20
태풍으로 일시 중단했던 ‘제17회 함양산삼축제’가 8일 부터 재개된다./함양군 제공
태풍으로 일시 중단했던 ‘제17회 함양산삼축제’가 8일 부터 재개된다./함양군 제공

[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경남 함양군이 태풍으로 일시 중단했던 '함양산삼축제'를 8일부터 본격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9월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Hi-산삼! 당신의 젊음을 응원합니다.’를 주제로 제17회 함양산삼축제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따라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축제를 일시 중단하기로 하고 무대와 텐트 등을 긴급 철거했다.

함양지역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지리산 일대에 30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강풍과 많은 비가 내렸지만 우려했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은 잠정 중단됐던 축제를 재개하기 위해 6일부터 철거했던 축제장 시설물과 무대 등을 설치하며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갔다.

축제가 재개되는 8일에는 산삼 학술행사와 비바페스티벌이,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일에는 산삼가래떡 뽑기와 함양지역 예술인 공연이, 추석 당일인 10일에는 산삼데이 산양산 나누어주기와 군민가요제가 열린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폐막식과 함께 산막페스티벌이 열려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되는 자리가 마련된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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