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 태풍에 배 끊긴 섬마을 응급환자 이송
입력: 2022.09.06 11:34 / 수정: 2022.09.06 11:34

여객선 통제로 긴급이송 요청 이어져...악천 후 뚫고 국민생명 보호

완도해경이 제11호 태풍에 배 끊긴 섬마을 응급환자 잇따라 이송했다/완도해경 제공
완도해경이 제11호 태풍에 배 끊긴 섬마을 응급환자 잇따라 이송했다/완도해경 제공

[더팩트ㅣ해남=최영남 기자]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제11호 태풍‘힌남노’북상에 따라 여객선이 통제된 가운데 노화도 등에서 섬마을 환자 이송요청이 이어져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고 6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9시경 완도군 노화도에서 태풍 대비 보수작업을 하던 A씨(남, 50대)가 지붕에서 떨어져 뇌출혈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과 밤 11시 50분경에는 소안도에서 눈을 다친 B씨(남, 30대)와 금일도에서 안면부에 부상을 당한 C씨(남, 50대)가 육지 이송을 요청하였으며 지난 5일 오전 8시경에는 청산도에 거주하는 여아가 발열과 호흡곤란을 호소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정과 순찰차를 급파,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환자와 보호자를 편승시킨 후 환자 상태를 확인하며 인근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신속히 인계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환자를 무사히 이송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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