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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 (구)두류정수장 부지 활용 구상안 / 대구시 제공 |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가 신청사 부지인 (구)두류정수장 부지 일부를 매각해 매각대금으로 대구 신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5일 오전 11시 대구시청 브리핑룸에서 ‘신청사 건립 계획’ 관련 기자설명회를 개최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구)두류정수장 부지 일부를 민간에 매각해 그 매각대금으로 신청사를 건립하고 매각잔금은 전액 채무상환 및 부족한 재원 충당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신청사 건립을 위해 청사건립기금을 설치하고 적립해 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기금을 일반사업예산으로 차용해 사용하면서 1765억이던 기금이 397억원만 남아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기존의 청사건립기금을 모으는 방식으로는 500억씩 매년 적립해도 10년이 걸리는 상황이라며 두류정수장 부지의 일부매각과 이를 통한 청사건립 및 채무상환, 사업예산 충당이라는 정면 돌파 방식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신청사 건립은 올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시작으로 2023년 조기에 설계 공모에 착수해 2025년 착공, 2028년 완공하겠다는 계획으로 사업추진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시행을 대구도시개발공사에 위탁 추진될 예정이다.
(구)두류정수장의 매각대상 부지는 약 9만㎡(2만7천평) 정도로 전체를 통매각해 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업시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청사 건립 부지는 약 6만8000㎡ 정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