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실국원장회의...예타 등 전략사업 발굴 주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5일 실국원장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내포 = 최현구 기자 |
[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5일 "2024년 정부예산을 지금부터 확보한다는 생각으로 선제적으로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예타 등 전략사업 발굴에 노력을 기울여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충남도는 내년 정부예산 8조 6553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최종 확보한 국비보다 3000억원 가까이 많은 것이다.
김 지사는 "정부의 긴축 재정에도 올해보다 2814억원 더 확보했지만 당초 목표인 1조원 보다 미흡하다. 더욱 분발해야 한다"며 "부처와 계속 협의하면서 정부예산 단계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삭감된 예산에 대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대응 논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조 원 이상 확보하려면 적게는 500개, 많게는 1000개 정도를 발굴해야 한다"며 신규사업 발굴도 주문했다.
김 지사는 "국비 증액을 위해 국회 심의 단계에서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하게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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