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청,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비상대응체제 가동
입력: 2022.09.05 07:36 / 수정: 2022.09.05 07:36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북상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강풍과 함께 매우 강한 비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태풍 대비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영상강유역환경청 제공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북상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강풍과 함께 매우 강한 비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태풍 대비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영상강유역환경청 제공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북상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강풍과 함께 매우 강한 비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태풍 대비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은 5일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환경청은 자체적으로 비상단계를 심각단계인 3단계로 격상시켜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태풍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우선, 환경청은 하천 취약시설과 환경시설 등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점검하고,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

지역내 하천 취약시설(가교, 친수시설 등)과 배수통문 등을 사전 점검했으며, 태풍특보 발효시 태풍 상황별 행동요령(주민대피 등)을 주민참여형 지역협의체에 전달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침수, 정전으로 인한 상·하수도 등 환경시설 피해를 예방하고, 강풍, 낙뢰에 따른 화학물질 취급시설이 파손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업체에 선제적 조치를 요청하였다.

또한, 환경청은 이번 태풍이 완전히 우리 지역을 빠져나갈 때까지 ‘풍수해 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광주지방기상청, 영산강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기상상황, 홍수정보(하천수위 등) 등을 지자체와 상호 공유하고, 홍수취약시설 예찰, 주민대피 홍보 활동, 하천 위험지구 출입통제 등 실시간 협력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또한, 태풍피해 긴급복구 지원팀을 운영해 태풍 상황이 종료되는 대로 하천시설, 상‧하수도 시설 등 분야별 피해 현황을 즉각 파악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김승희 청장은 "이번 태풍은 역대급 태풍으로 강한 바람 뿐만 아니라 집중호우를 동반하므로 하천주변 주민들께 자전거도로, 세월교 등 하천시설 이용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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